UMC 4th 선행의 모든 것

사람을 설명할 수 있는 것들은 많습니다. 이름, 나이, 외형, 성격 등등. 취업을 예로 들어봅시다.

취업을 하기 위해선 1차적으로 본인이 어떤 사람이고 어떤 활동을 해 왔는지에 관한 서류를 작성하게 됩니다.

이력서가 됐든, 자기소개서가 됐든 말이죠. 이 서류에 작성하는 것은 너무나 많습니다.

서류를 통과한다면 면접이겠네요!

면접은 1차 혹은 2차, 3차 등등 여러 번 볼 수 있습니다.

직접 대화를 하며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우리 회사와 맞는 사람인지 같은 것들을 면접관이 판단하게 됩니다.

면접도 통과하셨다구요? 축하드립니다! 그렇다면 최종 서류 제출이 남았겠네요!

각종 서류 등을 제출하고 나면 취업에 최종 성공한 것인데요.

잠깐, 채용 공고를 보면 거의 모든 기업에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는 자’를 보게 되실 텐데요.

이 조건은 사실 범죄 경력이 있는지 아닌지를 확인하는 조건입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여러분은 본인의 이름, 나이, 성격, 말하는 화법, 비언어적 표현 그리고 범죄 사실까지 모든 정보를 자기를 소개할 때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엔 본인이 했던 선행은 포함되지 않았을 겁니다. 왜 일까요?

믿을만한 정보, 그러니까 증명이 불가능한 정보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아직까지도 선행을 기록하기 위한 어플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소설에선 인물의 성격이나 특징, 특성을 보여줄 때 ‘승부욕이 강한 인물이다’라고 직접적으로 말하기보다 ‘가위바위보 같은 사소한 게임에서도 지면 안되는 인물이다’라고 간접적으로 행동과 상황으로 묘사합니다.

이처럼 선행 또한 사람을 설명할 수 있는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에 대한 ESG 경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개인의 관점에서도 높은 도덕성을 가지려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가치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최근 한 기업이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3.5%가 가치소비를 경험해봤다고 답했고 특히 MZ세대 응답자 10명 중 8명은 가치소비가 필요하고, 점차 늘어날 것이라 응답했습니다. 출처 : MBC 뉴스)

그 방법 또한 다양해지고 있습니다.(김근수 롯데멤버스 데이터사업부문장은 "MZ세대 응답자 10명 중 8명이 가치소비가 필요하고, 가치소비를 하는 소비자가 점점 더 많아질 것이라고 답했다"며 "앞으로 환경보호, 윤리경영 등 기업의 ESG 실천에 대한 소비자들의 직접적인 요구가 갈수록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출처 : 연합뉴스)

피콕지부에 속한 대학의 봉사동아리는 명지대는 10개, 이화여대 11개, 숙명여대 11개, 홍대 10개가 있습니다.

교내동아리 이외에도 연합동아리엔 다양한 봉사동아리가 있습니다.

이러한 봉사동아리는 신규회원을 받기 위해 본인들이 어떤 활동을 해왔는지를 sns에 알리고 싶어하는 니즈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정보는 분산되어 있어 동아리의 활동 내역을 보기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동아리 활동을 기록할 수 있고 자연스레 홍보로 이어지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