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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우리에게 딱 맞는 딥러닝 with 텐서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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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우리에게 딱 맞는 딥러닝 with 텐서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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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책의 저자 박재용입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 분들께.

지금은 4차 산업혁명 시대라고 모두들 이야기합니다.

여기에 많은 토픽들이 거론되고 있지만 단연 인공지능이 그 중심에 서있음은 누구나 공감할 것 입니다. 하지만 자신이 속한 사회조직과 눈높이에서 바라보는 인공지능의 모습은 모두가 다를 것입니다. 무한히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조만간 장미빛 미래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단히 부정적인 모습만 상상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생각이 맞거나 틀렸다고 누구도 판가름 지어 줄 수는 없습니다. 인공지능이 사회적인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사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인간과의 대결에서 이긴 인공지능이 뉴스에 소개될 때마다 자신이 생각했던 그러한 미래가 조만간 눈앞에 펼쳐질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을 것입니다.

옛날에 비해서 기술이 많이 발전했지... 라는 생각을 가지는 분들은 많을 것입니다.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살아보니 무엇인가 예전보다는 확실히 발전했고 제법 똑똑해진 괜찮은 기술이 나왔구나.. 라고 느낄 때도 많을 것입니다. 우리는 단지 그것이 무엇인지 아직은 잘 모르며 찾아본 적도 없기 때문에 상상하기 어려울 뿐입니다.

이 책은 평소에 공학에 대해 관심이 있었고 인공지능에 대해 개념이라도 알고 싶은 분부터 컴퓨터공학을 전공하시는 분까지 인공지능이라는 흥미진진한 분야에 처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할 때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집필했습니다.

이 때문에 “인공지능? 딥러닝이 뭘까?” 또는 “흥미롭기는 한데 너무 추상적이라서 무엇을 봐야 하나?” 와 같은 궁금증을 가지셨을 초보자 분들께 초점을 맞추다 보니 개념적인 이해에 많은 페이지를 할애했습니다.

본문에서는 머신러닝과 딥러닝에 대한 개념적인 이해, 뇌세포를 흉내 낸 뉴런에 대한 소개, 수많은 뉴런을 연결하여 만든 뉴럴네트워크(NN)에 대한 내용을 다룹니다. 또한 이미지를 인식하는 CNN, 연속적인 데이터를 다루는 RNN, 진짜 같은 가짜를 만드는 GAN 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또한 실제 코드를 읽는데 필요한 파이썬 언어에 대한 기본적인 문법을 살펴보고, 파이썬 개발환경에서 구글에서 공개한 텐서플로우를 설치하여 공부한 내용들이 실제 소스코드로는 어떻게 구현되었는지 살펴봅니다.

컴퓨터서적이다 보니 아무래도 다른 어떠한 일반적인 내용을 다루는 서적보다는 컴퓨터 개발자에게 가까운 내용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겠지만, 인공지능 이라는 주제를 처음 접하는 어떠한 독자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일반화 하여 설명하려 했고, 그림과 함께 쉽게 풀어서 설명하려 했습니다. 또한 소스코드도 첨삭하듯이 풀어 설명하여 코딩을 잘 모르더라도 개념적이나마 동작을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려 했습니다. 저자는 처음 접해보는 분야의 책일수록 쉽고 빠르게 끝까지 읽을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얼마나 이해했는지는 그 다음입니다. 논문에 들어가는 것 같은 사전적으로 완벽한 의미의 문장보다는 조금은 길게 둘러가지만 자세한 설명이 곁들여 지고 그 설명을 돕는 그림도 있다면 끝까지 읽어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박재용(jaeyong1@naver.com)

2018년 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