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팀과 앱의 규모가 계속 커져도 사용자 경험과 개발자 경험 모두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발자의 기술력은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병목 현상을 얼마나 잘 처리하는지에서 보여지죠. 서버의 경우에는 많은 사용자가 몰릴 때 병목 현상이 발생하지만, 모바일의 경우에는 하나의 프로그램에 다수의 개발자들의 코드가 몰릴 때 병목이 발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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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체를 작게 만들고, 작은 객체를 조합해서 복잡한 기능으로 합치는 것이 아키텍처의 시작입니다. Massive View Controller, Massive View Model, Massive Interactor는 아키텍처만의 문제가 아니라 개발자의 composition 활용 능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Composition이 강력한 아키텍처 프레임워크 RIBs를 기반으로 미니 슈퍼앱을 만들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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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슨하게 결합된 모듈 구조'는 '확장성 있는 아키텍처'와 같은 말이나 다름없습니다. 200명의 iOS 앱 개발자가 기여하는 슈퍼앱 그랩, 약 75명이 기여하는 에어비엔비 같은 회사의 개발자들이 생산성을 지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 왜 모듈화를 하면 빌드 시간이 줄어들어서 생산성이 오르는지 원리를 알아보고, 실습을 통해 미니 슈퍼앱에 적용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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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업 개발자들이 테스트를 처음 시작하기 어려운 이유는 레거시 코드가 테스트 불가능한 구조로 짜여져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습에서 짜는 코드는 99% 테스트 가능한 코드입니다. 테스트 가능한 코드의 특징을 한번이라도 익히고 직접 테스트를 작성해보면 레거시 코드에 조금씩 도입하기도 쉽습니다. 유닛테스트, 스냅샷테스트, UI테스트, 통합테스트를 작성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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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성 있는 아키텍처를 만들고 유지하려면 코드 뿐 아니라 개발 프로세스도 뒷받침해줘야 합니다. 피쳐플래그와 품질 모니터링을 도입해서 얻을 수 있는 것들과 제가 경험해본 좋은 개발 문화 사례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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