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테코에서 한 달 살아남기

우테코와 1일

우테코를 만나기 전까지 내 개발 인생은 솔로였다.

항상 같은 고민을 하는 동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푸푼 기대감을 가지고 처음 잠실 캠퍼스로 향하던 길.

어떤 사람들을 만날까 무슨 얘기를 할까 온갖 생각이 다 들었다.

하지만 잠실 캠퍼스를에 들어서자마자 알았다.

혼자 공부를 하는 동안 친화력 폼이 떨어졌다는 사실을...

나름 외향적이라고 자신 했었는데 우테코는 생각보다 더 외향적이었어야 됐다.

그렇게 정신없이 첫 날이 지나갔다.

적자생존

어지러웠던 정신을 붙잡고 본격적으로 적응 단계로 들어갔다.

매일 같이 새로운 사람들을 알아가고 교류 했다.

그랬더니 다행히 친화력 폼이 다시 올라왔다.

심지어 이런 과정을 즐겼고 완전히 적응해감을 느꼈다.

적응을 넘어선 성장 시작

서론에서 언급했다시피 내 개발 인생을 솔로였다.

그 기간동안 나만의 개발 습관들이 생겼고, 사고의 유연성이 떨여졌다.

생각해보면 그럴 수 밖에 없다. 다른 생각을 들을 기회가 많이 없었다.

우테코에서는 어떻게든 다른 사람과 생각을 공유할 수 밖에 없다.

많은 사람의 생각과 피드백을 주고 받다보니 나의 틀이 조금씩 허물어져간다.

그리고 새로운 기준을 쌓고있다.

정말 다행히도 조금씩 성장하고있다.

정말 다행히도 우테코랑 오래갈 수 있을 것 같다.